2018학년도 서울 지역 공립 초등학교 교사 신규채용 인원이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지난해 대비 8분의 1 수준까지 떨어진다.
서울시교육청은 ‘2018학년도 공립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사전예고’를 통해 선발예정과목과 선발예정인원을 사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공립 유ㆍ초ㆍ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에선 유치원 173명, 초교 105명, 특수학교 19명(유치원 9명ㆍ초등 10명)을 뽑는다. 이 가운데 초교 교사 선발 인원은 지난해(846명) 보다 741명이나 줄어들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의 학생수 감소에 따른 교육부의 교사 정원 감축 및 신규 임용대기자의 미발령으로 선발인원이 전년보다 대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중등 임용시험에서는 국어 교과(52명)를 포함한 29개 과목 74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학 52명, 물리 17명, 화학 15명, 생물 28명, 체육 64명 등이다. 일반교과 외에 특수ㆍ보건ㆍ사서ㆍ영양ㆍ전문상담 등 교사 채용 인원이 교육부 정원 추가배정으로 지난해보다 241명 늘었다.
2018학년도 임용시험에서 달라지는 사항은 ▦보건ㆍ사서ㆍ영양ㆍ전문상담 과목의 제2차 시험 교직적성 심층면접 평가시간이 10분에서 15분으로 증가 ▦평가문항 중 추가질문 1개가 추가 등이다. 시험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 및 세부적인 사항은 유치원,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는 9월 14일, 중등학교는 10월 13일에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를 통해 확정 공고된다. 유ㆍ초ㆍ특수학교의 제1차 시험은 11월 11일에, 중등학교는 같은 달 25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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