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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정정아, 생활고로 몰아넣은 아나콘다 사건

입력
2017.08.0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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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아가 결혼한다. KBS2 '해피투게더' 캡처
정정아가 결혼한다. KBS2 '해피투게더' 캡처

결혼을 앞둔 배우 정정아의 과거 사건이 주목받고 있다. 

정정아는 지난 2005년 KBS2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을 위해 콜럼비아에서 아나콘다 사냥에 도전했다. 하지만 촬영 도중 오른팔을 물리는 중상을 입었다. 이전에도 수차례 안전 불감증 문제로 물의를 일으켰던 해당 프로그램은 이 사건을 계기로 폐지됐다.

정정아는 충격으로 인해 2년간 방송 활동을 접었고 이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려야 했다. 여기에 장수 프로그램을 폐지하게 만들었다면서 오히려 그를 나무란 아버지와 사이가 틀어지면서 가족과 불화 문제도 겹쳐 더욱더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한편 정정아는 오는 정정아는 8월2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의 한 웨딩홀에서 동갑내기 사업가 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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