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FC서울 팬들/사진=프로축구연맹
“더워도 너무 덥다”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강원FC의 2017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경기를 관전하던 팬들의 입에서 덥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
이날 현장은 한여름 바람마저 불지 않아 찜통 같은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가만히 앉아있어도 등줄기로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였다. 무더위에도 많은 팬들이 경기창을 찾아 이열치열의 정신으로 흥겨운 응원에 동참했지만 선수들은 제 기량을 발휘하기 쉽지 않았다.
승점 34 동률로 다득점에서 5,6위인 양 팀의 맞대결은 뜨거운 관심 속에 킥오프했다. 그러나 더위라는 변수에다 양 팀 모두 수비 조직이 잘 갖춰져 전반 내내 이렇다 할 공격을 펼쳐 보이지 못했다. 몇 차례 공방이 있었지만 결정적인 찬스는 없이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슈팅 슈에서는 강원이 5-2로 앞섰지만 유효 슈팅은 2-2로 같았다.
체력 소모가 극심한 가운데 후반 역시 경기 양상이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어느 팀이 한 두 번의 공격 찬스에서 집중력을 가지고 득점을 터뜨리나 싸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신태용 국가대표팀 감독은 이날도 어김없이 경기장을 찾아 매의 눈으로 선수들을 체크하며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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