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부산여행 가이드북 제작…87개 지역 洞長 단골집 안내
SNS 이벤트 등 온ㆍ오프라인 프로모션 통해 가이드북 배부
관광객 등 외지인들은 부산 사람들이 실제 자주 가는 식당(로컬 맛집)이 어딘지 궁금할 텐데, 지역 사정을 잘 아는 동장님의 단골집을 소개하면 어떨까.
부산시가 지역활성화 프로젝트로 ‘동장님의 단골집’이란 가이드북(사진)을 발간했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공공캠페인의 일환으로 부산지역 205개 읍ㆍ면ㆍ동장으로부터 각 관할에 위치한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로컬 음식점을 대상으로 단골집을 추천 받아 기준에 부합하는 87개 단골집과 ‘동’의 이야기를 엮어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 콘텐츠는 지난해 11월부터 부산시 공식 온ㆍ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먼저 공개됐고, 온라인에 공개한 콘텐츠를 엮어 최근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가이드북은 해운대구가 운영하는 해변카페 ‘해변라디오’의 콜라보 프로모션과 전국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프로모션 등을 통해 배부된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4일 저녁 7시부터 1시간 동안 해변카페 ‘해변라디오’에서 동장님의 단골집 가이드북 발간 기념 ‘리포팅 버스킹’을 연다. 방송3사 맛집 리포터가 ‘동장님의 단골집 가이드북’ 발간을 알리고, 단골집을 소개하는 리포팅 대결을 펼친다. 관객들은 승자를 가리기 위해 투표를 하고, 승자에게 투표한 관객에게 가이드북을 증정과 함께 현장에서 SNS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라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3일 네이버 플레이스 ‘부산판’ 오픈을 기념해 네이버와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하는 게 그것. 네이버 모바일에서 플레이스 판을 추가하고, 이벤트 페이지에 가이드북 기대평을 남긴 독자 500명을 추첨해 ‘동장님의 단골집’ 가이드북을 증정하는 내용. 기간은 3일부터 17일까지다
부산시 공식 SNS 독자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게시물을 공유하고 댓글을 남긴 참여자 중 200명을 추첨해 가이드북을 증정한다. 기간은 5일부터 17일까지. 참여는 부산시 공식 네이버포스트(post.naver.com/cooolbusan), 페이스북(facebook.com/busancity), 카카오스토리(story.kakao.com/ch/toktokbusan), 트위터(twitter.com/BusanCityGovt), 인스타그램(instagram.com/busancity) 등에서 가능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가이드북에 대한 반응이 벌써부터 뜨겁다”면서 “로컬맛집에 대한 믿을 수 있는 정보와 부산 구석구석 숨은 이야기를 알려 지역활성화와 더불어 도시이미지 제고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