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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츠가 어떻길래…발이 퉁퉁 부은 최다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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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츠가 어떻길래…발이 퉁퉁 부은 최다빈

입력
2017.08.0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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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빈이 지난달 30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 대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표선수 1차 선발전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최다빈이 지난달 30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 대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표선수 1차 선발전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피겨 여자 싱글 간판 최다빈(17ㆍ수리고)이 발 부상 탓에 2017 아시안 오픈 피겨스케이팅 트로피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2일 “최다빈이 1일 오후 대회 조직위원회에 기권서를 냈다”며 “부츠 문제로 인한 발 부상으로 대회를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다빈은 지난 6월 어머니를 여의는 시련을 겪었고, 스케이트화 문제까지 겹쳐 제대로 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달 말에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1차 선발전을 앞두고는 짧은 시간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 그 결과 종합 1위에 올랐지만 발에 맞지 않은 부츠를 신고 뛰느라 통증은 더욱 심해졌다. 결국 최다빈은 아시아 트로피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최다빈은 잠시 휴식을 취하며 몸 관리에 전념할 계획이다. 최다빈 측 관계자는 “정확한 몸 상태를 확인 중”이라고 했다.

한편 아시아 트로피는 유명 선수들이 대부분 불참하는 B급 국제대회다. 최다빈 대신 여자 싱글에 안소현(신목고), 손서현(세화여고)이 출전한다. 여자 주니어 싱글엔 김예림(도장중), 임은수(한강중)가 나간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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