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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이효리, 역대급 쿨한 벨 누르기

입력
2017.08.0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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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거침없이 ‘한 끼’에 도전했다. JTBC 제공
이효리가 거침없이 ‘한 끼’에 도전했다. JTBC 제공

이효리는 벨을 누를 때마저 쿨했다.

2일 밤 10시50분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는 원조요정 핑클의 이효리와 S.E.S의 슈가 밥동무로 출연한다. 두 사람은 이경규, 강호동과 함께 김포시 운양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서 규동형제는 국민 라이벌 그룹의 등장에 흥분된 모습을 보였다. 오랜만에 만나는 이효리와 슈는 라이벌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서로를 반기며 규동형제를 제쳐두고 서로의 근황을 물었다.

본격적인 한 끼 도전이 시작되자 이효리는 “오늘 방송 빨리 끝나도 되나요?”라며 빠른 성공을 예고했고, 특유의 쿨함으로 역대급 벨누르기를 선보여 규동형제를 당황하게 했다. 벨을 누른 뒤 ‘안 될 것 같다’는 대답에도 기죽지 않고 단번에 “안녕히 가세요”라며 유례없던 당당함을 보인 것.

반면 슈는 벨을 누를 때마다 시종일관 S.E.S의 대표곡 ‘I’m Your Girl’을 부르며 춤까지 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르겠는데요’와 ‘트로트를 얘기해야 알지’라는 답변을 들으며 한 끼 도전에 난항을 예상하게 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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