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어린이집 근처서 담배피지 마세요… 강서구 어린이집 30% 간접흡연 피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어린이집 근처서 담배피지 마세요… 강서구 어린이집 30% 간접흡연 피해

입력
2017.08.02 11:29
0 0
강서구 관계자가 관내 어린이집 입구에 금연 안내판을 붙이고 있다. 강서구 제공
강서구 관계자가 관내 어린이집 입구에 금연 안내판을 붙이고 있다. 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가 어린이 간접흡연 피해를 막기 위해 단속을 강화한다.

강서구는 금연구역을 현재 어린이집 입구 10m 이내에서 어린이집 경계 10m 이내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관련 조례를 개정해 다음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지난 6월 구가 지역 내 어린이집 435곳을 대상으로 간접흡연 피해 실태를 조사한 결과 28%(120곳)이 간접흡연 피해를 겪은 것으로 파악돼서다. 대부분이 등ㆍ하원시 어린이집 주변에서 담배를 피워 어린이가 담배 연기를 맡거나 어린이집 안으로 담배 연기가 흘러 들어오는 경우였다.

이에 시는 조례 개정뿐 아니라 단속 강화에도 나선다. 기존에 2명이던 단속요원을 이달부터 6명으로 늘린다. 지하철역 출입구 등 간접흡연 피해 민원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도 펼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금연 인구는 증가 추세에 있지만 간접흡연에 대한 피해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며 “어린이집 주변을 시작으로 강력한 단속과 제도 개선을 통해 간접흡연 피해를 확실히 줄일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