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나경원이 물러섬 없는 기싸움을 벌였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냄비받침’ 9회에는 손혜원 의원과 나경원 의원이 출연해 설전을 벌였다.
먼저 나 의원이 정치인 외모 비교는 남녀 차별이라고 말하자 손 의원은 남자인 문재인 대통령도 외모 덕을 봤다는 취지로 "문 대통령이 외모 덕을 봤다고 생각하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나 의원은 "저는 별로"라며 말을 흐렸다.
이어 남성 정치인 외모에 대한 설전이 이어졌다. 손 의원은 “이건 여당 폄하”라면서 “(문 대통령 외모가) 별로라고 생각하세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나 의원은 “홍준표 대표보다는 조금 (낫다)”고 대답했다.
이에 손 의원은 단호한 표정으로 “그렇지 않다. 디자이너로서 평가를 하자면 문 대통령의 젊은 시절은 거의 연예인이었다. 진짜 잘생겼었다”라면서 문 대통령의 외모를 칭찬했다. 나 의원은 “내 스타일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나 의원은 “대선 후보 중에서 보자면 유승민, 안철수”라고 대답했다. 이에 손 의원이 “취향이 좀 이상하신 것 같다”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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