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에 휩싸인 가운데 개인 활동에 나섰던 네이마르(25)가 일단 현 소속팀인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 팀 훈련을 위해 돌아갔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구단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으로 떠났던 네이마르가 두바이를 거쳐 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로 복귀했으며 바로 팀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AFP통신도 네이마르가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에 대해서는 아무 코멘트를 하지 않은 채 바르셀로나로 왔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현지시간 2일 오전 바르셀로나 팀 훈련이 시작된다며 “네이마르와 다른 팀원들이 훈련을 함께할 것”이라는 구단 소식통의 말도 전했다.
최근 네이마르의 행선지를 놓고 각종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PSG가 바르셀로나가 내건 바이아웃(팀 동의 없이 옮길 수 있는 최소 이적료) 2억2,200만 유로(약2,900억 원)를 감당할 용의가 있다고 전해진 이후 네이마르의 이적은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였다. 네이마르가 미국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을 마치고 팀과 함께 이동하지 않고 개인 활동을 위해 중국으로 향하면서 결별설에 더욱 힘이 실리는 분위기였으나 일단 스페인으로 복귀하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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