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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해맑은 곽진영, 어부바 게임 진정한 승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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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해맑은 곽진영, 어부바 게임 진정한 승자(종합)

입력
2017.08.02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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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영이 애교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SBS '불타는 청춘' 캡처
곽진영이 애교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SBS '불타는 청춘' 캡처

곽진영이 해맑은 매력으로 '불타는 청춘'을 장악했다.

1일 밤 11시10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곽진영은 시작부터 김광규와 투닥거리는 케미스트리로 웃음을 자아냈다. 새 친구 정유석마저 둘을 보곤 "결혼 15년차 부부 같다"고 얘기했을 정도. 이에 곽진영은 김광규에게 "여자도 없으면서" 같은 사소한 잔소리를 더 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의 백미는 박재홍을 상대로 진행한 어부바 몰래카메라였다. 박재홍이 오기 전 멤버들은 박재홍이 강수지를 제외한 여자 출연진 중 누구를 업을 것 같냐며 설거지를 걸고 내기에 들어갔다.

해당 몰래카메라의 시작은 곽진영이 업혀 보고 싶다고 얘기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남자 출연진은 박재홍이 임성은을 업을 거라고 예측했다. 설거지를 건 내기였기에 출연진은 진지했고, 곽진영은 자신을 뽑은 사람이 없다고 시무룩해하면서도 스스로에게 표를 던졌다

박재홍이 도착했고, 그는 이날 처음으로 본 곽진영을 업을 사람으로 선택했다. 곽진영은 진심으로 기뻐하며 환호해 주변까지 시끌벅적하게 만들었다.

또 이날 곽진영은 자신이 짝사랑했던 약 10살 연하남에 대한 얘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좋아했지만 장가를 갔다는 얘기에 출연진은 "(곽진영이)이모 같은 존재 아니었냐"고 놀렸지만 곽진영은 "처음 볼 때부터 누나라고 하지 말라 그랬다"며 소녀 같은 면모를 보였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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