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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만번째 관람객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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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만번째 관람객 되세요”

입력
2017.08.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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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박물관, 개관 5년 만에 ‘대기록’ 눈앞

지난해 8월 500만 돌파, 매년 100만 이상 방문

국립해양박물관은 지난달 말까지 누적 관람객이 총 598만9,393명으로, 하루 평균 관람객수를 감안하면 2~3일쯤 6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1일 밝혔다.

2012년 7월 개관한 국립해양박물관은 5개월 만에 관람객 100만명을 달성한 데 이어 매년 평균 100만명 이상 방문해 지난해 8월 말 500만명을 돌파했으며, 개관 5년 만에 다시 600만명 돌파 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박물관 측은 관람객 600만명 돌파를 기념해 ‘600만번째 주인공 축하이벤트’와 ‘산과 바다를 정복한 독종콘서트’ 등 부대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600만번째 주인공 축하이벤트’는 600만명 돌파 당일 600만번째로 입장하는 관람객과 앞뒤 관람객에게 기념선물과 꽃다발을 안겨 준다. 600만번째 관람객에는 1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과 2인 요트승선권을 증정한다. 앞뒤로 입장한 관람객에는 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오는 24일 오후 5시 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산과 바다를 정복한 독종콘서트’는 한국인 최초이자 세계에서 여섯번째로 무기항ㆍ무원조 요트세계일주에 성공한 김승진 선장과 세계 최초 8,000m 16좌 완등에 성공한 엄홍길 대장을 초청해 관람객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주선한다.

한편 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전시ㆍ공연 등의 문화행사를 마련,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찬란한 도전 기획전’, ‘먼 바다, 만선의 꿈 테마전’ 등의 전시가 열리고 있으며, 22일에는 ‘망부석이 된 해녀, 도화(민요공연)’를 개최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손재학 국립해양박물관장은 “지난 5년간 많은 관람객들이 국립해양박물관의 성장을 이끌어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박물관은 앞으로도 바다의 모든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으로 더 다양한 콘텐츠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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