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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팬텀싱어’, 클래식-뮤지컬에 국한하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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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팬텀싱어’, 클래식-뮤지컬에 국한하고 싶지 않아”

입력
2017.08.0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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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종신은 ‘팬텀싱어2’에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여성중앙
배우 윤종신은 ‘팬텀싱어2’에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여성중앙

윤종신이 ‘팬텀싱어’의 흥행 비결로 3040세대에 대한 정서적 공감을 꼽았다.

JTBC 측은 ‘팬텀싱어’ 프로듀서 윤종신 윤상 김문정 손혜수 바다가 ‘여성중앙’ 7월호에서 진행한 화보 촬영 이미지와 인터뷰를 1일 공개했다. 윤종신은 인터뷰를 통해 ‘팬텀싱어’ 성공요인과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윤종신은 “‘팬텀싱어’의 성공은 장르적 히트가 아니라 정서적 히트라고 생각한다”며, “20~30대를 보내고 누구나 나이를 먹을수록, 지날 세월 자기 인생에 대한 고민 같은 걸 함께 위로해주고 노래해주는 존재를 필요로 하고, 그 수요는 영원히 있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30-40대들은 자신들을 위로하고 호흡할 수 있는 음악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팬텀싱어’ 제작진이 그 가능성을 찾았다”며 “생각보다 잠재돼 있던 사람이 많았고 출연자들의 스타성이 합쳐져 반응이 폭발했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전 ‘팬텀싱어’를 감정으로 봤는데, 많은 사람이 장르, 소리 내는 방법, 테크닉적인 걸로 생각하더라”라며 “제가 심사위원 안에서 맡고 있는 파트는 주로 감정”이라고 얘기했다. 이어 “정서적인 것을 얼마나 잘 연출하느냐, 얼마나 매력이 있느냐, 심사위원 각자가 본인의 식견으로, 주관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니 더 재미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젊음 음악들이나 빠른 음악이 채워줄 수 없는 부분을 ‘팬텀싱어’가 충족시켜주고 있다”며 “사람들이 위로받고 공감할 수 있는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은 성악을 한 사람일 수도 팝을 한 사람일 수도 있다. 첫 시즌에 클래식과 뮤지컬 출신 아티스트들이 나왔다고 해서 정체성을 국한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팬텀싱어2’는 오는 11일 밤 9시에 처음 방송된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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