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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무역에 미래 걸 인재 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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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무역에 미래 걸 인재 없소”

입력
2017.08.01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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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제1기 부산ㆍ경남 신발무역전문가 과정’ 개설

미취업 대졸(예정)자 대상…27일까지 참가자 모집

9월 15일부터 5개월간 교육…수료 즉시 취업 가능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는 신발산업에 특화된 해외영업 전문인력을 양성, 수료 즉시 부산ㆍ경남 유수 신발ㆍ부자재 기업으로 취업이 가능한 채용 연계형 ‘제1기 부산경남 신발무역전문가 과정’을 개설한다고 31일 밝혔다.

(재)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가 주관하는 이 과정 교육참가 자격은 부산ㆍ경남지역 대학 졸업(예정) 미취업자가 그 대상. 전공 제한은 없으며 수료 후 6개월간 취업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발관련 유관기관에 대한 의견 조회와 신발ㆍ부자재 기업 인사ㆍ해외영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및 주요 기업 CEO 면담 결과 등을 반영해 마련한 이번 과정은 16개 기업이 향후 수료생에 대해 채용의사(총 44명)를 나타낸 바 있다.

교육생들은 9월 15일부터 5개월간 연 1,160시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무역 및 마케팅 실무 ▦영어 및 제2외국어 교육 ▦신발산업 기본ㆍ심화지식 ▦신소재 교육 ▦CEO 특강 ▦신발전문 영어교육까지 포함하는 강도 높은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을 배우게 된다. 교육을 수료하면 신발관련 무역경력직 1년에 준할 정도의 역량을 갖출 것으로 주관사 측은 설명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의 신발산업 수출은 지난 5월 기준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하는 등 부산수출의 효자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에 신규 마련된 ‘무역전문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모든 교육생들이 좋은 취업기회를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는 9일 오후 2시 부산무역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교육과정 사전설명회를 가지며, 27일까지 한국무역협회 부산무역아카데미 홈페이지(http://bs.kita.net)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부산시는 2007년부터 수출기업 역량강화와 청년 취업지원을 위해 해외마케팅 전문인력 양성사업인 ’부산경남 무역마스터과정’ 을 운영하고 있는데, 연간 50명 내외의 수료생을 배출, 평균 7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 중이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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