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은 부산발 라오스 비엔티안 노선과 대구발 베트남 하노이 노선 부정기편을 운항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부정기편의 경우 부산~비엔티안 노선은 김해공항에서 월ㆍ금요일 오후 10시 5분 출발, 대구~하노이 노선은 대구공항에서 목ㆍ일요일 오후 10시 20분 각각 출발하는 스케줄. 부산~비엔티안 노선은 8월 29일까지, 대구~하노이 노선은 8월 28일까지 왕복 9편씩 운항한다.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은 정치, 경제 중심지로 식민시절 프랑스 문화유적과 불교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또 비엔티안 근교 방비엥은 최근 청춘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는 유서 깊은 사찰과 유적, 화려한 자연경관으로 전 세계 여행객이 찾는 유명 관광지다. 특히 하노이 인근 하롱베이는 기암절벽 등 절경으로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재돼 있다.
에어부산은 그 동안 영남권에서는 쉽게 갈 수 없는 해외 노선에 대해 지속적으로 부정기편을 운항해왔다. 또 부산~장자제, 부산~다낭, 부산~울란바토르 등 일부 노선은 부정기편 운항 후 정기 노선으로 바꾸기도 했다.
에어부산은 아울러 8월 휴가 시즌을 맞아 국내선 부산~제주 노선과 국제선 부산~다낭, 부산~삿포로, 대구~삿포로 노선을 일부 증편해 지역민의 편리한 여행을 도울 계획이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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