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이 개봉일을 확정했다.
31일 ‘애나벨: 인형의 주인’ 측은 8월 9일에서 10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개봉을 확정하고 0시부터 상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보통 개봉일 최초 상영 시간인 오전보다 상영을 앞당기게 됐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컨저링’에 등장했던 악령이 깃든 애나벨 인형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컨저링’과 ‘컨저링2’보다 훨씬 이전의 이야기인 ‘애나벨’보다도 수십 년 전 이야기로, 기존 시리즈 고유의 이야기를 이어가면서도 그 자체로 독립적인 스토리를 가졌다.
‘컨저링’으로 국내 개봉 외화 공포영화 중 최고 관객동원 기록을 보유한 제임스 완과 신선한 기획과 완성도로 돌풍을 일으킨 ‘라이트 아웃’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의 만남에 힘입어 영화비평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100%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컨저링 유니버스’라는 공포의 세계관을 확장시키는 작품으로서 큰 의미를 가진다. ‘컨저링’에서 파생된 ‘애나벨’에 이어 이후 ‘애나벨’ 속에 등장했던 수녀 귀신, 크룩드 맨 등을 주인공으로 한 솔로 무비들이 제작되고 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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