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현/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KIA가 깜짝 트레이드로 뒷문을 보강했다.
KIA는 31일 '좌완 투수 손동욱과 이승호를 내주고 넥센에서 투수 김세현, 외야수 유재신을 받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트레이드 마감일에 이뤄진 깜짝 전력 보강이다.
올 시즌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는 KIA의 유일한 약점은 뒷문 불안이다.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4.05(2위)를 기록 중이지만 구원진의 평균자책점은 5.84(9위)로 치솟는다. 블론 세이브는 11개를 기록했다.
김세현이 합류하면서 KIA는 뒷문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김세현은 지난해 62경기에 나와 2승무패 36세이브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하며 생애 첫 세이브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27경기에 나와 1승3패7홀드 10세이브 평균자책점 6.83으로 주춤했지만 회복세에 있었다.
반면 넥센은 즉시전력감인 김세현과 유재신을 모두 내주고 유망주 투수들을 받았다. 손동욱은 201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KIA에 지명됐다. 통산 13경기에 나와 11⅔이닝 15피안타 12사사구 10탈삼진 16자책점 평균자책점 12.34를 기록했다. 이승호는 2017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입단했다. 1군 기록은 아직 없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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