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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제품 또 없습니다

입력
2017.07.3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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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장품 업계에 맞춤형화장품 열풍이 불고 있다. 소비자들의 피부 상태와 니즈를 반영해 직접 소비자들에게 맞는 제품을 만들거나 추천하는 화장품 시장이 새롭게 열리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정부의 맞춤형화장품 육성 정책에도 불구, 오랜 연구 노하우와 안전성 확보, 전문가를 통한 신뢰성 구축 등의 이유로 많은 화장품사들이 관련 시장에 쉽게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그런 가운데 매년 50여가지 이상의 재조합 하이브리드 단백질을 개발하며 국내 화장품 업계를 대표하는 단백질 신소재 전문기업인 ㈜넥스젠바이오텍(대표이사 이선교)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최초의 무방부제 멸균화장품으로도 유명한 넥스젠바이오텍이 그동안의 연구 성과들을 총망라한 ‘프로테인 모듈’을 선보이고 해당 제품을 통해 전문화된 맞춤형화장품 시대를 예고한 것이다.

특히 이 제품은 일반 유통에서 판매되는 것이 아니라 피부관리실에서 피부 전문가들이 직접 상담을 통해 피부 상태를 체크하고 고객들의 니즈를 더해 관리에 적용하는 시스템으로 여느 맞춤형화장품과 차별화됐다.

본지는 2013 미스코리아 서울미 박혜윤과 함께 실제 피부관리에 넥스젠바이오텍의 ‘프로테인 모듈’을 적용하고 있는 한남동 스파데이를 찾아 직접 상담부터 관리까지 받아보았다.

검증된 재조합 하이브리드 단백질 ‘모듈’

넥스젠바이오텍이 피부관리실을 통해 소개하고 있는 ‘프로테인 모듈’은 첫 제품 상용화로 주목 받은 거미독 단백질을 비롯해 전갈독, 해파리, 보톡스 융합, 부동화, 히아루론산, 내열성 성장 호르몬 단백질 등 7가지의 모듈 형태 제품을 다른 제품과 조합해 사용할 수 있게 개발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넥스젠바이오텍이 지향하는 무방부제 멸균화장품과 조합할 수 있도록 1회용 제품으로 냉장 보관하고 피부관리사들의 상담과 고객 니즈에 따라 1:1 조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물에 친화적인 성분으로 대부분의 화장품 유형에 적용이 가능하고 소량에도 고효율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안티에이징, 미백, 항산화 등 각 단백질 신소재 기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제품은 크게 독 단백질(보톡스 대체 신소재 및 주름 개선 효과)과 고 기능 내열성 신소재, 미백 신소재, 피부 보습 등으로 기능을 나눌 수 있다.

먼저 ‘보툴리늄 하이브리드 단백질(INCI name: sr-Clostridium Botulinum Polypeptide-1 sh- Oligopeptide-1, 특허 등록번호: 10-1636846)’은 주름 개선 치료제로 가장 인기가 있는 보툴리늄 톡신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과 하이브리드 단백질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인간 상피세포성장인자(EGF)를 융합하여 피부 도포를 통해 보톡스 유사 효과를 나타내는 신소재다.

‘거미독 하이브리드 단백질(INCI name: sh-Oligopeptide-1 Alanyl sr-Spider Oligopeptide-1, 특허 등록번호: 10-1636851)’로 피부 주름 개선 및 피부 탄력 유지용 신소재 거미독 하이브리드(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거미독) 단백질로 인간 성장인자 (EGF)보다 10배 이상의 피부 개선 효능을 나타낸 거미독 단백질 보다 기능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갈독 하이브리드 단백질(Trade name: NEX-TCT, INCI name: sh-Polypeptide-2 sr-Egyptian Scorpion Oligopeptide-1, 특허 등록번호: 10-1678393)’은 주름개선 및 미백 효과가 우수한 전갈독 하이브리드 단백질(전갈독-인간 티오레독신)로 피부 세포 증식 및 항산화 효과가 매우 우수한 고 기능성 신소재다.

‘내열성 성장호르몬(INCI name: Methionyl sh-Polypeptide-7 Dipeptide-19 sr-Spider Polypeptide-4 Hexapeptide 40, 특허 등록번호: 10-1652953)’은 내열성 거미독 하이브리드 단백질과 함께 내열성을 지닌 인간 성장호르몬-인공거미줄 융합 단백질이다.

특히 이 제품은 냉장 보관 및 화장품 내 오염방지를 위한 방부제 첨가가 불가피했던 기존 화장품 원료로 사용된 내열성이 낮은 단백질 원료의 단점을 극복한 것이 특징이며 무방부제 멸균 화장품 제조 기술을 접목하여 화장품의 보관 및 유지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신소재이기도 하다.

‘녹색형광단백질-인간 유래 상피세포성장인자 융합 단백질(INCI name: sr-Jellyfish Polypeptide-1 sh-Oligopeptide-1. 특허 등록번호: 10-1661912)’은 낮은 수소 이온 농도(약 pH 5.0)에서 안정화되는 아스코빅애씨드(Ascorbic acid)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주름개선이 뛰어난 인간 유래 상피세포 성장인자(EGF)와 항산화 효능이 유수한 해파리 유래 녹색형광단백질을 유전자 수준에서 재설계하여 개발한 이종 생물간의 융합단백질이다.

이 신소재는 피부 개선 효능뿐만 아니라 중성의 수소 이온 농도(pH 6.8~7.2) 및 공기 중에서 안정하며 항산화 효능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동화 하이브리드 단백질(INCI name: sh-Oligopeptide-1 sr-Sea Raven Polypeptide-1, 특허 등록번호: 10-1678392)’은 주름개선 및 항노화 기능(미백 효과)이 우수한 신소재로 대부분 극지에 생식하는 어류나 절지동물에서 발견되며 체액의 빙점을 저하시키는 단백질로 얼음 결정의 표면에 결합하여 결정의 성장을 저해하는 단백질이다.

이에 따라 세포 내의 삼투압 유지, 호르몬, 지방산 등의 운반 및 pH 완충제로서 작용하여 영하의 온도에서도 살아있는 생물을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마지막으로 ‘히알루론산 합성효소(INCI name: sh-Polypeptide 91, 특허 등록번호: 10-1662990)’는 세포 내에서 고분자의 히알루론산을 합성하도록 촉진하는 효과가 있으며 세포 내 콜라게나제 발현을 저해하는 효과가 있어 피부 보습 증진, 주름개선 및 피부 탄력 증진에 매우 효과적인 기능성 신소재로 평가되고 있다.

피부관리사와 1:1 상담 통해 제품 선택

넥스젠바이오텍의 프로테인 모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화장품, 유전공학 전문가가 만든 맞춤형화장품 모듈을 오랜 업력으로 피부 전문가로 평가 받는 피부관리사가 직접 1:1 상담을 통해 고객의 피부 상태와 원하는 니즈를 파악해 조합한다는 것이다.

최근 다양한 맞춤형화장품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대부분이 매장에서 피부 측정기를 통한 측정, 또는 특정 교육을 받은 직원들이 제품을 조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철저한 검증을 거친 제품들을 조합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보장되고 교육 프로그램도 별도로 마련되어 해당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만 정확한 의미에서 피부전문가라고 말을 할 수 없다.

또한 다양한 상황에 바로 바로 대응하고 제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거나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피부관리를 바로 적용해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고객이 바로 제품의 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것도 힘들다.

하지만 넥스젠바이오텍이 선보인 프로테인 모듈은 화장품 전문가가 오랜 연구 개발을 통해 확고한 기능을 보장하는 신소재를 적용한 것은 물론 피부 전문가라로 할 수 있는 피부관리사들이 직접 상황에 맞추어 조합하고 이를 바로 피부관리에 적용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스파데이 정혜나 원장은 “피부 상태와 원하는 니즈는 모든 사람들 마다 다르고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하다”면서 “넥스젠바이오텍의 프로테인 모듈은 해당 성분을 직접 연구 개발하고 특허를 획득한 기업이 안전성을 검증한 원료인 동시에 기존 제품에 바로 적용이 가능하고 고객이 원하는 니즈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3개월 동안 관련 제품을 상담을 통해 고객들의 관리에 적용해 왔는데 고객들이 느끼는 만족도가 높고 무엇보다 화장품의 고함량 원료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흥미롭게 생각하는 고객들이 많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최근 피부관리실을 찾는 고객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관리 방법과 원하는 니즈를 분명하게 말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해당 제품을 활용한 정식 프로그램 개발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상담을 통해 제품을 선택하고 관리를 받은 2013 미스코리아 서울미 박혜윤도 만족감을 표시했다.

“스파데이의 섬세한 관리도 인상적이었지만 제품에 사용되는 원료를 직접 자신의 피부 상태를 체크하고 원하는 관리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이 좋았다”는 박혜윤은 “단순한 컨셉이 아니라 실제 연구개발한 기업이 고함량의 원료로 만든 제품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이런 제품을 피부관리사가 직접 설명하고 나만을 위한 제품과 관리를 받는다는 것이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넥스젠바이오텍의 파트너 피부관리숍인 한남동 스파데이는 1998년 미국의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에 온 정혜나 원장이 기존의 관리실과 다른 차별화된 관리실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탄생시킨 곳이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또는 외국에 오랫동안 생활했던 한국인들, 외국을 집처럼 오가고 영어가 한국말 보다 쉬운 이들을 타깃으로 차별화를 꾀한 것이다.

먼저 정 원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테크닉이 없다는 것을 착안해 일본식 마사지와 중국식 마사지를 결합한 새로운 마사지를 개발했다.

불편한 부위를 집중적으로 하지만 부드러운 일본식 마사지인 사이츠와 혈액 순환을 중점적으로 하는 중국식 마사지인 경락을 결합해 외국인들 또는 외국 생활에 길들여진 한국인 고객들에게 익숙한 관리를 선보인 것이다.

상담도 여느 피부관리숍들과 달리 디테일한 것이 특징이다. 어디가 좋지 않고, 어떤 피부 상태를 갖고 있고, 어떤 음식을 피하고,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또 어떤 차가 어디에 좋고, 어떤 차가 어디에 나쁜지 까지 관리에 앞서 다양한 정보를 체크한다.

또한 한사람이 처음부터 끝까지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각 프로그램마다 전담이 있고, 그 전담 중에서도 얼굴과 보디 등으로 담당이 나누어져 있으며 제품 선택에 있어서도 안전성과 효능효과를 철저하게 20여명 직원들이 직접 임상을 통해 선택해 전문성까지 인정받고 있다.

최지흥 객원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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