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중국 등 21개국 재외동포 대학생 160여명이 다음달 한국을 방문한다.
재외동포재단은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2017 재외동포 대학생 모국연수'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첫날인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오리엔테이션과 친교의 시간을 갖고 2일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한반도 통일과 동북 평화를 위한 재외동포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듣는다. 이어 광화문ㆍ시청ㆍ남산 등을 둘러본다.
3일에는 경기 파주를 방문해 임진각, 판문점, 제3 땅굴 등을 답사하며 안보체험을 한다. 이어 전라북도로 이동해 5일까지 무주 국립태권도원, 진안 농촌마을, 전주 한옥마을을 차례로 방문한다.
6일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세계 인도의의의 날’ 캠페인 행사에 참여해 아리랑 퍼포먼스 플래시몹을 선보이고, 7일 ‘통일ㆍ동북아평화ㆍ인권 증진을 위한 세계한인 대학생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대회를 연 뒤 폐회식을 끝으로 연수 일정을 마무리한다.
주 이사장은 “동포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가 전통문화 체험 등을 통해 정체성을 함양하고 모국과의 연결고리를 갖도록 마련한 연수”라고 소개했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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