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에는 1억5,000만원 상당 가구 940점 기부
경북 사회복지시설에서 긴요하게 활용
“사무용 가구가 소외 이웃들의 생활에 잘 쓰이기 바랍니다.”
경북 경산의 사무용가구 제조기업 ㈜포머스의 공동대표 강준기ㆍ허연옥 부부가 27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5,000만원 상당의 사무용 가구 940점을 기부했다. 포머스가 자체 제작한 의자와 책상, 옷장, 회의 테이블, 서랍장 등 사무용 가구들은 경북지역 사회복지시설 47곳에 전달된다.
포머스는 2015년과 지난해에도 각 1억3,000만원, 1억1,000만원 상당의 사무용 가구 2,000여 점을 기부, 111개 사회복지시설에서 긴요하게 쓰고 있다. 3년간 3억9,000만원 상당의 가구 2,940점을 기부한 것이다.
경북모금회 관계자는 “기업사회공헌 사업의 하나로 현물지정기탁을 받고 있는데 지난해 경북모금회 전체 기부액 76억 중 30여 억원이 가구와 양복, 연탄, 쌀, 내복 등 현물이었다”며 “포머스가 기부한 가구는 모두 신제품”이라고 말했다.
강준기 대표는 “앞으로 지역과 상생화합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따뜻한 사회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경산=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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