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30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개최하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론칭 행사 ‘GG 투게더’에 게임 이용자(유저)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1998년 출시돼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의 그래픽과 해상도를 최신 컴퓨터 환경에 맞춰 개선한 버전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민국을 e스포츠 강국으로 키운 스타크래프트 전설의 선수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매되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초회판 현장판매도 진행된다.
30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열리는 GG 투게더 행사에 이영호, 이제동, 김택용까지 참석하면서 국기봉, 기욤 패트리, 임요환, 홍진호, 이운열, 박정석 등 전설적인 스타크래프트 선수들이 다시 펼치는 짜릿한 ‘스타 한판’을 즐길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정식 출시일은 8월 15일이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스타크래프트에게 특별한 한국 유저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별도로 마련했다. 행사가 끝나면 바로 전국 주요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직접 해볼 수 있다. PC방 선공개 행사는 2주 동안 한국에서만 진행되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한국 유저들이 가장 먼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즐기게 되는 셈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오버워치의 한국인 영웅 캐릭터로 사랑 받고 있는 ‘D.Va 스태츄’가 전시되고 다양한 혜택이 담긴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컴플리트 팩(2만9,800원)의 초회판 5,000개가 현장 판매된다.
GG 투게더 행사는 저녁 8시 시작된다. 행사장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팬들은 OGN, XTM, 티빙, 네이버, 카카오TV, 트위치, 유튜브, 아프리카TV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윈도와 맥 PC용으로 1만6,500원에 출시될 예정이다. 블리자드샵(https://kr.battle.net/shop/ko/)과 11번가(www.11st.co.kr)에서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이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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