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무인발권기 36대 설치
대상 항공사도 확대 추진
제주국제공항에 국내선 공용무인발권기가 설치돼 앞으로 항공기 이용객들의 탑승수속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제주공항 국내선 이용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내선 공용무인발권기 36대를 설치해 28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국제공항에 국내선 공용무인발권기가 설치돼 앞으로 탑승수속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사진은 공용무인발권기.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제공.
그동안 항공사별로 무인발권기를 운영했지만, 공용무인발권기 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용무인발권기는 항공기 이용객이 항공사 체크인카운터에서 기다리지 않고 자동화기기를 통해 직접 탑승수속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 이용객이 사용 가능하며, 향후 사용 가능한 항공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제주공항 이용 시 공용무인발권기를 이용하면 빠르고 편리한 수속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수하물표(Baggage Claim Tag) 발급기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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