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전설' 웹과 공동선두…LPGA 시즌 2승 보인다

김세영-카리 웹(오른쪽)./사진=LPGA 홈페이지 캡처.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김세영(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애버딘 에셋 매니지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셋째 날 공동선두로 도약하며 시즌 2승 전망을 밝혔다.

김세영은 29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 코스(파72·6,39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전날 공동 3위였던 그는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카리 웹(호주)과 공동선두에 뛰어올랐다. 따라서 5월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에 이어 시즌 2승이자 LPGA 투어 통산 7승에 도전하게 됐다.

통산 LPGA 투어 41승을 거둔 살아 있는 전설 웹은 이날 2타를 줄여 2위에서 공동선두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크리스티 커(미국)는 한 타를 잃고 선두에 2타차 3위(4언더파 212타)에 자리했다. 유선영(31)은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엮어 1오버파 74타를 치며 중간합계 공동 4위(2언더파 214타)에 포진했다.

지난 주 마라톤 클래식에서 정상에 섰던 김인경(29)은 중간합계 4오버파 220타로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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