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하게 열린 청와대 앞길 72시간
다큐멘터리 3일 (KBS2 오후 10.40)
청와대 앞길이 지난달 26일부터 전면 개방됐다. 청와대 근처를 지나갈 때마다 거쳐야 했던 검문소는 사라졌다. 정해진 시간대에 통행할 수 있었던 때도 있었지만 주변 경계와 함께 시민들은 쉽게 다가갈 수 없던 공간으로 여겨졌던 곳이다. 청와대 앞길 전면 개방 후 분위기는 어떻게 달라졌고, 인근 주민 생활에는 어떤 변화를 주었을까. 제작진은 청와대 앞 동네로 잘 알려져 있는 효자동과 삼청동이외에 청와대와 삼청동 사이에 놓인 팔판동도 돌아본다. 조선 시대 8명의 판서가 살았다는 데서 동 이름이 유래한 이곳의 매력을 소개한다.
김흥국의 ‘아싸, 마이웨이’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MBC 오전 08.00)
지금은 예능의 신, 흥궈신으로 불리는 김흥국이지만 그에게도 10년의 무명 시절이 있었다. 서른 살이 다 되도록 차비가 없어 걸어서 공연을 다니고 끼니를 챙겨먹지도 못했지만, 무명 시절을 버틸 수 있었던 건 오로지 어머니 덕분이었다. 김흥국하면 기러기 아빠가 생각나는 것도 자연스럽다. 지난해 13년 만에 가족들이 돌아왔지만 아이들 학교 문제로 서울-김포를 오가는 반 기러기 생활이 또 시작됐다. 매일 새벽 조기 축구회를 나가고, 사이버 대학에 입학해 17학번 새내기가 된 것은 적막함 때문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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