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현재, 당원권 정지에도 담뱃값 인하 추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현재, 당원권 정지에도 담뱃값 인하 추진

입력
2017.07.28 16:28
0 0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왼쪽)와 이현재 정책위의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왼쪽)와 이현재 정책위의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이현재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이 당원권이 정지된 상태에서 담뱃값 인하 등 당내 주요 정책 결정을 해 온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수원지검 특수부(부장 송경호)는 14일 경기 하남시의 열병합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부정청탁을 한 혐의(제3자 뇌물수수)로 이 정책위의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원은 기소와 동시에 당원권이 정지된다’는 한국당 당규에 따라, 이 정책위의장은 기소 즉시 당내 모든 활동이 정지돼야 했다. 하지만 이 정책위의장은 이후에도 2주 동안 최고위원회의와 원내대책회의 등에 참석해 담뱃값 인하 정책 등 당 의사결정에 관여했다. 당규에 따르면 정책위의장이 임기 중 궐위하면 7일 이내에 의원총회를 열어 원내대표가 추천한 사람을 대상으로 선거를 치르도록 돼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한국당은 뒤늦게 진화에 나섰다. 당 관계자는 “7월 임시국회가 끝나고 의원들의 휴가로 의원총회를 열기가 쉽지 않아 후임자 인선이 늦어지면서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당규 위반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이를 묵과해 온 정우택 원내대표를 향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