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피칭하는 류현진/다저스 트위터
올 시즌 LA 다저스에서 어렵게 선발 경쟁을 벌이고 있고 류현진에게 또 하나의 거대한 경쟁자가 몰아닥칠 전망이다.
정규시즌 꿈의 승률 7할을 바라보며 질주 중인 다저스가 올가을 클레이튼 커쇼의 뒤를 받칠 확실한 에이스급 우완 선발투수를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까지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지난 5월부터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고 곧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8일(한국시간) MLB.com에 따르면 다저스가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 소니 그레이(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중 한 명을 영입할 공산이 커졌다.
소식통을 인용한 매체에 따르면 일단 다저스는 연봉에 비싸고 너무 큰 대가를 바라고 있는 디트로이트의 벌랜더보다 다르빗슈, 그레이 쪽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다만 다르빗슈는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그레이는 20대 초반의 막강한 모습을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한 상태다.
에이스급 2선발이 영입되면 다저스 선발진에서 류현진의 입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 허리 통증이 재발한 커쇼는 가을 야구를 바라보며 재활에 들어갔다. 4주에서 6주 뒤에는 다시 건강하게 돌아온다. 여기에 알렉스 우드와 리치 힐 등 두 명의 좌완이 건재하고 브랜든 매카시와 마에다 켄타가 한 발 앞선 형국이다.
따라서 선발투수가 보강되면 류현진까지 최대 7명이 돼 후미의 류현진으로서는 타 팀으로 트레이드될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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