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K리그 상반기 가장 많은 관중을 불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23라운드를 마친 현재 구단별 관중 수를 집계한 결과 FC서울의 경기당 평균 관중이 1만6,390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중 88.5%인 경기당 평균 1만4,497명이 유료관중으로 집계돼, 서울은 유료관중 수에서도 12개 구단 중 가장 많았다.
FC서울을 이어 전북 현대(1만985명), 포항 스틸러스(1만652명), 울산 현대(7,926명), 수원 삼성(7,665명)순으로 많은 관객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유료 관중 비율이 가장 높은 구단은 포항으로 집계됐다. 포항 스틸야드를 찾은 경기당 관중 가운데 96.9%인 1만326명이 유료관중이었다. 포항을 비롯해 전남(93.6%), 상주(91.4%), 수원(90.8%) 등 4개 구단이 유료 관중 비율 90%를 넘겼다.
프로축구 관중 수는 챌린지(2부 리그)에서 뚝 떨어졌다. K리그 챌린지의 경우 가장 많은 평균 관중을 불러들인 팀은 성남FC로, 경기당 평균 관중 수 3,466명을 기록했다. 클래식 평균 관중 11위인 제주(3,840명)보다 낮은 기록이다. 성남에 이어 수원FC(2,842명), 안산 그리너스(2,793명), 부산 아이파크(2,701명) 순으로 평균 관중이 많았다. 챌린지에서 유료 관중 비율이 가장 높은 구단은 신생 아산 무궁화로 74.7%였다.
오수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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