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5년간(2012~2016년) 총 5,910명의 온열질환자(열탈지, 열경련, 열사병 등)가 발생해 이 중 58명이 사망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도 7월 27일 현재까지 781명의 환자가 발생해 4명이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기간별로는 7월 말부터 온열질환자가 본격적으로 발생했으며 8월 1주차에 23%(1,365명)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온열질환이 발생한 장소는 실외 작업장이 34%(1,602명)로 가장 많았고, 사망자는 70대 이상 고령자가 절반(29명)을 차지했다. 행안부는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경우 시원한 곳으로 환자를 옮긴 뒤 얼음주머니를 목과 겨드랑이에 대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시킬 것을 당부했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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