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한국 여자 피겨의 미래로 꼽히는 3인방인 임은수, 김예림, 유영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27일 서울 목동빙상장에서 열린 2017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 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1차 선발전 및 2017-18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중학생이 되며 키가 무려 8cm나 자란 유영은 “프로그램도 이전보다 좋아졌고 점프도 보완했다. 첫 주니어 무대라 살짝 떨리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 좋은 경험을 쌓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유영은 나이제한이 풀려 이번 대회를 통해 주니어 무대에 데뷔하는데 세 선수가 대표팀 선발권을 두고 경쟁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영은 여자 싱글 19명의 출전 선수 중 가장 늦게 연기를 펼쳐 다소 불리한 상황이다.
임은수는 “올 시즌 목표는 지난해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꼭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해 지난 시즌 실수를 보완하고 싶다. 후회 없는 경기를 하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예림은 "부상으로 쉬는 기간에 많이 컸다"며 "훈련을 다시 시작했을 때 몸 상태가 달라졌다고 느꼈는데, 크게 무리가 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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