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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의무실장도 DJㆍ노무현 정부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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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의무실장도 DJㆍ노무현 정부 계승

입력
2017.07.2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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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말 다시 임명된 황일웅 前국군의무사령관

황일웅 청와대 의무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황일웅 청와대 의무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와대 의무실장에 황일웅 전 국군의무사령관이 임명된 사실이 26일 뒤늦게 알려졌다.

황 실장은 김대중ㆍ노무현 정부 때도 청와대 의무실장을 지낸 인물로, 이번에 다시 청와대에 상근하며 지근거리에서 대통령의 건강을 살피는 역할을 맡게 됐다. 황 실장은 이미 5월 말에 임명돼 문 대통령의 방미에도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출신인 황 실장은 육군사관학교 46기로 서울대 의과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의학박사다. 국군서울병원 의무실장과 일동병원장, 육군본부 의무계획처 보건과장, 육군본부 의무실장 등 의무 관련 군 직책을 두루 거쳤다.

앞서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양방 주치의로 송인성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명예교수를, 한방 주치의로 김성수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장을 각각 위촉한 바 있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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