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마마무와 여자친구가 ‘주간아이돌’을 사로잡았다.
26일 저녁 6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는 여름방학 특집 1탄으로 걸그룹 마마무와 여자친구가 출연했다.
이날 마마무와 여자친구는 “낯가림이 심하다”면서도 ‘비글미’를 감추지 못했다.
먼저 여자친구 신비-소원-은하는 친해지고 싶은 마마무 멤버로 화사를 꼽았다. 신비는 재밌기로 소문난 휘인, 엄지는 솔라를 선택했다. 마마무 멤버들은 “솔라 언니가 평소에 엄지를 엄청 귀여워한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유주는 문별을 꼽으며 “데뷔 초 닮은꼴”이라고 말했다.
이후 ‘흥 참기 게임’에서 노래가 시작되자 신비와 휘인, 화사가 흥을 참지 못하고 춤을 췄다. 휘인과 화사는 멤버들을 유혹하기 위해 싸이의 노래를 직접 선곡했다. 솔라는 탈락한 이후 본인이 직접 노래 선곡을 하겠다고 요구했다. 솔라는 “준비하세요. 우리 여자친구들”이라며 신중하게 노래를 선택했고, 여자친구들은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은하마저 섹시댄스에 대한 열망을 보이며 앞으로 나섰다.
‘이 코너 주인공은 너야 너’ 코너에서는 게임을 통해 ‘언제 어디서 무엇을 누가’ 미션을 수행할 것인지 결정했다. 여자친구는 오후 2시, 홍대 9번 출구에서, 옷을 거꾸로 입고 문워크를 춘다는 것이었고, 마마무는 오전 2시, 홍대 편의점 앞에서, 한복을 입고 ‘시간을 달려서’를 춰야 했다.
먼저 ‘주차를 하자’ 코너에서 여자친구는 유일한 면허가 있는 사람 소원이 게임에 참여했고, 마마무는 운전면허가 있는 솔라와 문별 대신 슈퍼 장난감 차가 있는 휘인이 나섰다. 휘인은 차 소유주답게 능수능란하게 운전을 했다. 결국 ‘언제’는 마마무가 정한 오전 2시로 정해졌다.
‘안녕 클레오파트라’는 고음 대결이었다. 예린이 가성으로 시작을 했고, 래퍼인 문별은 두성으로, 휘인은 우는 방식을 선보이며 MC 정형돈과 데프콘을 놀라게 했다. 결국 화사와 유주가 마지막까지 남았고, MC들은 “이젠 판단하기도 힘들다. 어차피 장소가 같지 않느냐”며 선수 보호차원에서 가위바위보로 승부를 냈다.
랜덤댄스는 여자친구가, 엉덩이 이어달리기는 마마무가 승리하면서 최종 승리는 마마무가 거뒀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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