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연설하고 있는 안민석 의원/사진=정재호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 소속의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형 골든 플랜(서독이 1960년 15년 계획으로 수립한 스포츠 시설 건설 계획)에 대한 로드맵을 올해 안에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26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교문위가 공동으로 개최한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즐기는 활기찬 나라를 만들기 위한 생활체육 진흥 심포지엄'에 참석해 “독일은 골든 플랜을 시작해서 모든 국민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체육 시설을 접하게 한다. 우리도 모든 국민들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체육 시설과 지도자, 프로그램을 만나는 한국형 골든 플랜 시작하자는 제안을 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엘리트 체육의 분리가 바로 구체제의 패러다임이다. 서로를 연계시키는 새로운 체육의 패러다임을 구체화하는 것이 스포츠클럽”이라며 “스포츠클럽 지원법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까지 전문가와 체육인들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고 공감하면서 로드맵을 만들고 예산과 지원이 내년부터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한국형 스포츠클럽의 주춧돌이 놓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새 정부가 앞으로 가지고 가야 할 그림들을 마련하고자 주요 관계자들이 한 데 모여 의견 수렴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기조 발제에 나선 노태강 문체부 제2차관은 “새롭게 출발해야 할 시점에 있다”면서 “즐거운 스포츠가 목표다. 우리나라 스포츠는 전환기에 있다. 따지고 보면 변화는 위기이자 기회다. 도전의 시기이지만 도약을 이룰 수 있는 시기다. 스포츠 가치 확산을 통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평생 스포츠의 출발점: 유소년·청소년기 운동습관 조성 ▲지속 가능한 체육 참여 환경 조성: 스포츠클럽 발전 방안 ▲누구나 쉽게 체육: 일상적 체육 참여 공간 조성 등을 통해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더욱 쉽게 체육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모색됐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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