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업체인 골든블루는 전통주 제조업체인 오미나라와 협약(MOU)을 맺고 연말부터 ‘오미로제’와 ‘문경바람’ 등을 본격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종기 전통주 명인이 2008년 설립한 오미나라는 세계 최초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 ‘오미로제’와 사과 증류주 ‘문경바람’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 명인은 37년간 주류 제조 경력을 가진 주류전문가로, 저도 위스키인 ‘골든블루’ 개발에도 참여했다.
오미로제는 오미자에 샴페인 제조 기술을 접목해 발효ㆍ숙성한 스파클링 와인이다. 경북 문경에서 재배된 최상의 오미자로 만들어진 오미로제는 오미자의 향긋한 과일 향과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2012 핵안보정상회의와 2015 세계물포럼 등 세계적인 행사에서 공식 만찬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문경바람은 경북 문경의 특산물인 사과로 만든 지역 특산주로, 인공적인 첨가물 없이 발효하고 증류시켜 사과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있다.
골든블루는 오미로제와 문경바람 등 전통주 제품을 고급스러운 디자인 패키지로 바꿔 판매 대행할 계획이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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