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대형 7700원, 중형 8800원
광주시는 27일부터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수수료를 20%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형은 9,600원에서 7,700원으로, 중형은 8,800원에서 7,100원으로, 소형은 3,000원에서 2,400원으로 저렴해진다.
또 올해 6월 9일 시행된 전기차 번호판은 2만4,100원에서 2만2,400원으로 자동차 신규 및 이전등록 시 시민 부담이 대폭 줄어들게 됐다. 시는 앞서 2012년 전국 최초로 조례를 개정하고 공개경쟁을 통해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대행자 3곳을 지정 협약해 당시 발급수수료를 20% 인하했었다. 이번 인하는 대행기간 5년이 만료됨에 따라 번호판 제작공정과 발급업무를 완전 공개경쟁을 도입함에 따라 가능해졌다.
이번에 지정된 발급대행자는 2022년 7월 26일까지 5년 동안 광주시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 대행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발급업무를 완전 공개경쟁으로 수수료를 20% 낮춰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게 됐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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