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본사ㆍ서울사무소 등
2주 동안 세 차례나 실시
“수사 안 풀리나” 이야기도

하성용(66) 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KAI 본사를 추가 압수수색 했다. 이달 14일 KAI 본사와 서울사무소, 18일 협력업체 5곳에 이어 KAI 관련 대규모 압수수색만 이번이 세 번째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 박찬호)는 26일 KAI 사천본사 개발본부와 서울사무소 등 5~6곳을 압수수색을 했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이후 관련자 조사 결과 나타난 부품가격 부풀리기 혐의의 추가 증거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이 방사비리 척결을 강조하며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지만, 2주 동안 세 차례나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수사가 제대로 풀리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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