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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이홍기 “일본서 종종 장근석으로 오해 받아”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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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이홍기 “일본서 종종 장근석으로 오해 받아” 씁쓸

입력
2017.07.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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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산다라박이 ‘한끼줍쇼’에 출연한다. JTBC 제공
장근석, 산다라박이 ‘한끼줍쇼’에 출연한다. JTBC 제공

이홍기가 장근석과 닮은 외모에 얽힌 에피소드를 말했다.

26일 밤 10시50분에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는 가수 산다라박과 이홍기가 밥 동무로 출연해 일본 신주쿠를 찾는다. 신주쿠는 비즈니스, 쇼핑, 유흥의 중심지이자, 교통의 요지로 도쿄의 심장이라 불리는 곳이다.

규동형제(이경규 강호동)는 앞서 요코하마 편에서 밥 동무 없이 한 끼에 도전한 이후 밥 동무의 소중함을 절감했다. 두 사람은 최근 녹화에서 “이번에도 밥 동무가 없는 것은 학대”라며 제작진에게 힘든 마음을 토로했다. 두 사람은 재일동포들을 찾기 위해 이동하는 동안에도 게스트에 대한 희망을 놓지 못했고, 산다라박과 이홍기가 등장하자 반가워했다. 한류열풍의 주역인 산다라박과 이홍기의 유창한 일본어 실력에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강호동은 두 사람의 등장에 “한류스타가 두 명이라 팬들이 몰리면 녹화가 힘들 수 있다”며 걱정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일부 팬들은 이홍기를 향해 “근짱?”이라고 물었고, 이홍기는 “종종 배우 장근석으로 오해받는 일이 있다”며 씁쓸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필리핀에서 활동했었던 산다라박은 “어떻게 하면 외국어를 잘 할 수 있냐”는 질문에 “그 나라 언어로 연애를 하고 난 후 언어가 확 늘었다. 지금은 원어민 수준으로 구사한다”고 폭탄 고백을 해 규동형제를 당황하게 했다.

이날 두 사람은 재일동포를 찾기 위해 신주쿠를 샅샅이 살폈다. 한국 과자 쓰레기와 곳곳에 적힌 한글을 찾는 등 셜록에 빙의하여 재일동포들을 찾아나섰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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