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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美타임스퀘어 전광판 강제 징용자, 알고 보니 일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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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美타임스퀘어 전광판 강제 징용자, 알고 보니 일본인

입력
2017.07.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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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노출된 사진 속 군함도 조선인 강제 징용자로 알려진 인물은 일본인이었다. 서경덕 교수 제공
미국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노출된 사진 속 군함도 조선인 강제 징용자로 알려진 인물은 일본인이었다. 서경덕 교수 제공

군함도의 대표적인 사진으로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 전광판에 걸린 조선인 강제징용자가 알고 보니 일본인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해당 사진으로 광고를 올린 서경덕 교수는 지난 25일 페이스북에 "이번에 제가 아주 큰 실수를 하나 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첨부한 사진을 보시면 군함도에 관련한 수많은 방송과 언론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등장하는 사진이 하나 있는데, 이 사진이 군함도에서 탄을 캐는 조선인 강제징용자가 아니라 일본인 광부로 판명이 났습니다"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저 역시 많은 언론에서 그렇게 나와 확실한 사진이라고 생각해 이번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고에 이 사진을 사용했었습니다. 더 철저하게 검증을 못한 저의 큰 실수였습니다"라며 "아무튼 타임스스퀘어 광고는 이미 내려갔기에 어쩔수 없지만, 유튜브에 올린 영상은 이 사진을 뺀 후 다시금 재편집하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진은 한국 인터넷상에 강제징용의 대표 사진처럼 널리 퍼져있는게 사실입니다. 잘못된 사진이 사용되면 일본 우익의 빌미를 제공하게 되니 지금까지 나온 방송, 신문, 개인 블로그까지 다 검색하여 이 사진이 잘못된 것임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 교수는 "모쪼록 이번 일을 계기로 강제징용에 관련한 사진 및 문구 하나하나를 다시금 다 철저히 검증하여 다시는 이런 실수를 저지르지 않겠습니다. 후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다시금 머리숙여 죄송함을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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