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은 사랑한다’ 임시완이 안방극장을 한 순간에 녹였다.
지난 25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는 왕원(임시완 분)과 왕린(홍종현 분), 은산(임윤아 분)이 충렬왕(정보석 분)에게 화살을 쏜 진범을 찾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원은 이름도 알지 못하는 산을 찾아 나섰다. 원은 “어떻게 생긴 여인을 찾냐”는 질문에 “이상하게 생겼다”며 자신만이 알 수 있는 의미의 미소를 지었다.
산을 향한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도 보다 직설적이고 적극적으로 바뀌었다. “그 아이 생각을 하면 웃음이 난다”라고 벗인 린에게 말하며 “아예 이 궁 안에 새장을 만들어 매일 그 아이를 보면 어떨까? 그럼 매일 보고 매일 웃을 수 있지 않겠냐”라며 들뜬 모습을 보여줬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산에게 푹 빠져버린 원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심장도 들썩이게 할 만큼 강렬했다.
한편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탐미주의 멜로 팩션 사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Hi #이슈]"이미, 럽스타그램"…김준희♥이대우 열애의 현장
장수원 여자친구, 해외 팬미팅 동행? "숨어 살 이유 없다"
김준희 측 "보디빌더 이대우와 열애, 예쁜 만남 응원 부탁"(공식입장)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