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작 '군함도'는 어떤 평을 받게 될까.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가 전국 2000여개 스크린을 점유한 가운데 26일 개봉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각기 다른 사연을 품은 조선인들이 일본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지옥섬' 군함도로 향하는 이야기로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등이 출연한다.
공식 제작비만 약 220억여 원이 들어간 대형 영화이기에 손익분기점이 높다. 공식적으로는 700만 명이고, 실은 1000만 명을 넘어야 한다.
앞서 '군함도'의 언론 시사회 반응이 폭발적이진 않았다. 아픈 역사적 소재를 다루다 보니 쉽게 영화의 짜임새에 대해 말하기 어려워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다들 '군함도'의 기본적 흥행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는 모양새다.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가 호흡을 맞췄다. '부산행'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김수안의 열연도 있다. 한 번은 볼 만하다고 생각할 작품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6일 오전 8시 30분 기준 '군함도'의 실시간 예매율은 70%에 달했다. 예매관객수는 56만2960명이다. '군함도'는 개봉을 하루 앞둔 지난 25일 이미 역대 한국 영화 최고 사전 예매량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과연 '군함도'가 천만으로 향할 수 있을지는 관객들의 손에 달렸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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