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가 한국판으로 방송된다. 화려한 주연진부터 긴장감 도는 스토리까지 미드를 넘어서는 웰메이드가 될지 기대가 크다.
26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극본 홍승현/연출 양윤호 이정효)는 범죄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심리를 꿰뚫는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연쇄살인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범죄 심리 수사극이다.
일단 손현주, 이준기, 문채원, 유선 등 영화에서 볼법한 베테랑 배우들이 '크리미널 마인드'를 이끈다. 구멍 없는 연기력에 대한 신뢰감은 두텁다.
하지만 미국에서도 8시즌 이상 방송된 수사물인 만큼 신선한 매력은 다소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이에 '크리미널 마인드' 제작진은 미드와는 다소 차이가 있으면서도 한국 실정을 반영한 스토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일단 심야 시간대지만 다수의 시청 층이 작품을 감당할 수 있도록 수위 조절에 노력할 예정이다. 양윤호 감독은 "19금은 아니다. 이에 맞게 일단 수위를 맞춰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각 배우들의 캐릭터는 기존 '크리미널 마인드'에 기초하고 있지만 배우들의 개성을 더했다. 원작 캐릭터와는 다소 다른 외모의 유선은 "나나황이라는 인물은 가르시아와 차이점이 분명히 있다. 하지만 패션이나 개성이 강한 점은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독특한 캐릭터로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에서 활약한 스펜서 리드 박사는 신예 배우 고윤이 연기한다. 이러한 파격적인 도전은 고윤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기존 이미지가 겹치지 않는다는 신선함으로 다가온다.
특히 한국판 '크리미널 마인드'는 한국적인 정서를 크게 고려할 예정이다. 양윤호 감독은 "한국배우가 연기를 하기 때문에 분명히 느낌이 다르다. 또한 정서나 느낌 상의 차이가 분명 있다"며 미드와의 차이점을 말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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