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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아이돌 성폭행' 무혐의 결론 "성폭행 증거 찾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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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아이돌 성폭행' 무혐의 결론 "성폭행 증거 찾지 못해"

입력
2017.07.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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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아이돌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들이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일명 '아이돌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들이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경찰이 아이돌 그룹 멤버 A와의 술자리에서 성폭행 당했다고 신고된 사건과 관련,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들에게 혐의가 없다고 결론내렸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지난 23일 여성 신고자가 주장한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해당 사건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일 오전 한 여성은 강남구 역삼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아이돌그룹 멤버 A 등 남성 2명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112에 신고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여성은 진술서에 “A는 성폭행하지 않았고 다른 남성 2명에게 성폭행 당한 것 같다”고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동석자들을 조사한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술을 마시며 스킨십 하는 게임을 진행한 후 성관계를 맺었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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