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와 화장품 사업부 선전에 힘입어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LG생활건강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4,92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3%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1,308억원으로 1.9%, 당기순이익은 3,489억원으로 9% 증가했다. 반기실적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화장품사업은 상반기 매출 1조6,354억원, 영업이익 3,25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 5% 증가했다. 생활용품사업은 상반기 매출 8,036억원과 영업이익 93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 2.1% 성장했다. 음료사업부 매출도 6,918억원, 영업이익 73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2%, 28.2% 증가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지속되는 내수침체와 중국 관광객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와 럭셔리 중심의 화장품 사업 운영으로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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