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기성용/사진=KFA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기성용(28ㆍ스완지시티)이 출국하면서 이란전 출전 여부에 대해 확답을 피했다.
기성용은 25일 팀 훈련 합류를 위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떠나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기성용은 최근 받은 무릎 염증 제거 수술의 회복이 순조롭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수술이 잘 끝났고 재활과 회복 속도가 생각보다 빠른 것 같다"며 "언제 운동을 시작하게 될지는 가서 재활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무릎 수술한 지 5주가 넘은 기성용은 가볍게 러닝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운동은 팀에 합류한 뒤 상황을 봐가며 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란전 출전 여부는 신중했다.
기성용은 "(이란전 출전이) 된다 안된다고 말하기 어렵다"면서 "재활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아직 한 달이 남아 있어 얼마나 빨리 회복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마음 같아서는 당연히 뛰고 싶다.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힘이 되고 싶은데 나의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새로 부임해 전열을 다지는 신태용 감독과 관련해서는 "감독이 바뀌면 분위기가 당연히 바뀔 수밖에 없다. 경쟁을 통해 팀에 한층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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