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는 11월 개최하는 인공지능(AI)월드컵 대회와 관련 28일 대전 본원에서 사전설명회를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사전설명회에는 연구개발진이 직접 참여해 도구 사용방법과 AI 월드컵 기본규칙, 구동환경, 시뮬레이터 및 코드 작성 등에 대해 설명한다.
카이스트는 또 대회 참가대상을 전국 각 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으로 제한했지만 일반인들의 문의가 잇따름에 따라 연구원 등 AI분야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까지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대회는 온라인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인공지능 기술로 스스로 학습한 5명의 선수가 한팀을 이뤄 경기를 벌이는 AI축구, 온라인 경기영상을 분석하고 해설하는 AI 경기해설, 온라인 경기결과를 기사로 작성하는 AI기자 등 3개 종목이 치러진다.
참가자들은 10월 한 달간 온라인 연습기간을 거쳐 11월 1~24일 예선을 치르고, 경기 실적에서 고득점을 획득한 상위팀들이 12월 1일 본선 경기를 벌인다. 참가팀들의 인공지능 기술 구현방법 평가를 거쳐 최종 우승팀을 선정한다.
카이스트는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9월 중 ‘AI월드컵 조직위’에 참여중인 교수진이 서울과 대전에서 공개강좌를 열고, 11월2~3일 대전 본원의 ‘오픈 카이스트’ 행사 기간 중에 공개 시범경기도 갖는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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