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IBK기업은행 선수들/사진=한국배구연맹
IBK기업은행이 비행기 좌석 논란에 휩싸인 여자 배구 대표팀을 위해 통 큰 결정을 내렸다.
2017 월드 그랑프리 세계 여자 배구 대회 2그룹 결선 라운드에 참가하는 대표팀을 후원하기 위해 3,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5일 기업은행 구단이 밝혔다.
IBK기업은행 측은 "장거리 비행으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여자배구 대표팀의 그랑프리 2그룹 우승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지원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대표팀에는 김희진, 김수지, 염혜선, 김미연 등 IBK기업은행 소속 선수 4명이 뛰고 있는데 최근 엔트리 12명 중 6명만 비즈니스석에 앉고 나머지는 이코노미석을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기업은행의 지원읠 받게 된 대한배구협회 측은 이 지원금을 당장 비행기 좌석 업그레이드에 쓸 방침이다.
한편 대표팀은 29일 오후 11시 10분(한국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독일과 대회 준결승전을 치른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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