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백의 신부' 임주환의 미스터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 7회에서 신후예(임주환 분)이 소아(신세경 분)를 배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어딘가 심난한 표정으로 찾아온 그녀에게 “무슨 일이었어요?”라며 따뜻한 눈빛으로 물었고, 그녀가 속마음을 털어놓자 위로를 건네며 그녀의 마음을 헤아려줬다.
이후 농장에서 한 아이와 함께 모종을 심던 후예는 갑자기 아이의 팔에 송충이가 붙어 아이가 소스라치게 놀라며 울자, 순간 눈빛에 분노가 어렸다.그는 송충이를 손으로 바로 쳐냈고, 땅에 축 늘어진 송충이는 이내 불꽃 속에 까맣게 타들어가는 것은 물론, 주변의 풀들까지 까맣게 죽어가 미스터리를 더했다.
또 소아의 가정사를 담담히 듣던 후예은 "난 천애고아다. 어머닌 누군지 모르겠고, 아버진 절 조롱하고 학대하다가 버리셨다"며 자신의 가정사를 고백, 어딘가 경직된 눈빛과 표정에서 임주환의 진짜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졌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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