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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전 마지막" 지창욱, 데뷔 10년 돌아본 감동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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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전 마지막" 지창욱, 데뷔 10년 돌아본 감동의 시간

입력
2017.07.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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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이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었다. 글로리어스엔터테인먼트
지창욱이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었다. 글로리어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지창욱이 군입대 전 가진 특별한 무대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했다.

지창욱은 지난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10주년 콘서트 'A Film by Ji Chang Wook History Concert - Jiscovery'를 개최했다. 오후 2시, 저녁 7시 공연으로 총 6000여명의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콘서트는 지창욱이 군입대 전 팬들과 마지막으로 만나는 자리인 만큼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태국, 홍콩, 싱가포르 등 각국의 팬들이 몰려들었다. 오프닝 곡으로 OST 곡 '키싱 유'를 부르며 2층 객석에서부터 깜짝 등장한 지창욱은 주걸륜의 '성청(星晴)'까지 연달아 선보였다.

이어 데뷔작인 영화 '슬리핑뷰티'(2008년)부터 최근 종영한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까지 지난 10년간의 작품을 돌아보면서 팬들이 궁금해하는 비하인드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나눴다. 데뷔 초 21세의 앳된 모습부터 영화, 드라마, 뮤지컬 관련 작품 속 영상과 사진들을 하나 하나 되돌아보며 시간여행을 떠나는가 하면 팬들의 요청에 즉석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과 명대사들을 선보여 팬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뮤지컬 관련 토크를 이어가던 중에는 '쓰릴미' 속 'Nothing Like a Fire'와 '그날들' 속 넘버였던 김광석의 '혼자 남은 밤', '사랑했지만'을 열창했다. 또 '수상한 파트너'애서 직접 부른 OST '네가 좋은 백한가지 이유'를 라이브로 최초로 선보였다. 팬들이 선정한 인생캐릭터 1위로 '수상한 파트너'의 노지욱이 뽑힌 가운데 팬 한 명과 드라마 명장면을 재현해 시선을 모았다. 이후 액션과 로코 중 다시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를 묻는 질문에는 "제 체질은 로맨스"라고 답하며 "액션도 물론 다시 하고 싶지만 군제대 후 로맨스 위주의 작품을 많이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1부는 '배우 지창욱'에 대한 시간이었다면 2부는 '남자 그리고 인간 지창욱'에 대한 무대로 이어졌다. 그는 팬들이 궁금해하는 개인적인 질문에 쿨하게 대답했으며 즉석에서 지그덕 춤을 귀엽게 췄다. 현장 팬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객석에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며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그동안 공개한 적 없던 '소년 지창욱'의 시간들도 서프라이즈 영상으로 공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릴 적 살던 동네부터 학교, 친구들과 놀던 골목길, 어머니가 일하시던 공간, 자신만의 숨겨진 비밀 장소 등을 공개하며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이외에도 휘성의 '인썸니아', 김동률의 '취중진담', 정준일의 '고백', 이적의 '네가 없는', '하늘을 달리다' 등 평소 좋아하는 곡을 다양하게 불렀다. 콘서트 말미에는 직접 준비한 손편지를 담담하게 읽어 내려가 감동을 더했다.

한편 지창욱은 내달 14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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