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도, 살아온 결도 다르지만 통하는 마음은 닮았다. 이효리와 아이유는 서로를 향해 조금씩 다가가며 마음을 열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민박집 생활에 적응하며 한층 친밀해진 이효리 이상순 아이유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이유는 민박집 직원으로서 점차 익숙해져 갔다. 정해진 시간에 출근하고 식사 준비를 돕는 등 바쁜 생활을 이어갔다. 이상순, 이효리 부부 역시 점차 능숙하게 민박집 주인으로서 성장했다. 손님맞이와 직원관리 등 다방면에서 능숙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이효리는 아이유에 대해 남모를 배려를 했다. 그는 아이유에게 회를 사오라고 전하며 "운전 못 하니까 오빠와 다녀와라"고 했다. 그는 아이유에게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굳이 아이유에게 심부름을 시켰던 것.
아이유 역시 이상순을 통해 이효리에 대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배드걸' 때 처음 만났다. 그때는 무섭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왔을 때 나를 보고 크게 웃으시며 나오는 걸 보고 걱정이 가시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효리 또한 아이유에 대해 "새침한 줄 알았다. 그런데 좀 맹한 동네 동생같다. 착하고 순진하다"고 마음을 보였다.
두 사람은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한 슈퍼스타. 하지만 제주도의 효리네 민박 안에서는 소박하고 소탈한 청춘들이었다. 서로에 대한 배려와 웃음이 끊이지 않기에 '효리네 민박'이 주는 힐링은 따뜻하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런닝맨' 이광수 "송지효, 술자리서 나와 김종국 미행했다"
"으리으리해"…'아는 형님' 엑소, 다 내려놓고 웃겼다(종합)
서유정 측 "3세 연상 회사원과 결혼, 추측성 보도 자제 당부"(전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