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트렌드]올 여름, 가요계 주인공은 ‘나야 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트렌드]올 여름, 가요계 주인공은 ‘나야 나!’

입력
2017.07.24 09:54
0 0

[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올 여름 리스너들의 마음을 훔친 ‘고정 PICK’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2의 여파가 가요계에 빠르게 불어 닥치고 있다.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받은 11인의 워너원을 제외하고도 뉴이스트, 사무엘, MXM 등이 연이어 출격을 확정했다.

‘이건 역대급’ 워너원 돔 데뷔전

워너원의 데뷔는 그야말로 역대급이다. 1만8,000명에서 2만2,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고척스카이돔에서 데뷔 공연을 펼치기 때문이다. 신인 그룹이 데뷔를 돔에서 하기는 워너원이 최초다. 지금까지 엑소를 시작으로 방탄소년단, 빅뱅 등 톱 그룹들만이 고척돔에서 공연을 펼쳤다.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의 무대도 이곳이다.

워너원은 다음 달 7일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을 개최, 신곡의 첫 무대를 꾸민다.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강렬한 퍼포먼스는 물론 베일에 가려져 있던 신곡들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라 팬들의 기대가 높다.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의 2만 여 석은 티켓 오픈과 함께 곧바로 매진됐다.

가요계 재출격 앞둔 사무엘-뉴이스트W

이미 데뷔했으나 큰 반향은 일으키지 못 했던 스타들 역시 ‘프로듀스 101’ 시즌 2를 활동의 분기점 삼아 다시 한 번 기지개를 켠다. ‘프로듀스 101’ 시즌 2 방송 초반부터 줄곧 상위권을 지켰으나 안타깝게 워너원에 선정되지 못 한 사무엘은 워너원보다 닷새 앞선 다음 달 2일 앨범을 낸다. 사무엘은 앞서 ‘원펀치’라는 이름으로 데뷔한 바 있다. 원펀치는 원과 펀치로 구성된 남성 힙합 듀오로 지난 2015년 ‘디 앤썸’을 내고 데뷔했다. 이후 원은 YG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겨 솔로로 데뷔했다. 사무엘 역시 신곡 ‘16’으로 솔로 출격에 나선다. 사무엘의 솔로 데뷔 앨범에는 ‘16’을 비롯해 R&B 장르의 ‘아임 레디’와 ‘위드 유’, 강렬한 힙합 사운드의 ‘원투쓰리’, ‘아이 갓 잇’ 등 모두 다섯 트랙이 수록돼 있다.

뉴이스트는 워너원으로 선발된 민현을 제외한 4인으로 돌아온다. JRㆍ아론ㆍ백호ㆍ렌 등 네 명의 멤버는 ‘뉴이스트W’를 결성, 25일 스페셜 싱글 앨범을 발매한다. 뉴이스트W의 ‘W’ 안에는 오랜 시간 팬들을 다시 만날 날을 기다려 왔다(Wait)는 의미와 워너원 활동 종료 후 완전체가 되기까지 민현을 기다리겠다(Wait)는 의미가 담겨 있다.

정말(J) 바람직한(B) 조합(J)의 JBJ

‘프로듀스 101’ 시즌 1에 IBI가 있었다면 시즌 2에는 JBJ가 있다. 높은 인기를 구가했으나 안타깝게 워너원 최종 멤버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이들이 결성을 논의하고 있다. JBJ는 팬들 사이에서 ‘정말 바람직한 조합’이라 불렸던 멤버들로 꾸린 그룹이다. 김용국ㆍ노태현ㆍ권현빈ㆍ타카다 켄타ㆍ김상균ㆍ김동한ㆍ김태동 등이 JBJ의 멤버로 언급되고 있다. 각 소속사 관계자들은 JBJ 결성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 두고 논의하고 있다. IBI와 마찬가지로 로엔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를 추진하고 있다. 최종 멤버와 구체적인 데뷔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새 유닛 결성에 기존 그룹 편입까지

다른 출연진도 연이어 데뷔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기존 그룹에 합류해 빠르게 팬들을 만나는 케이스가 눈에 띈다.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귀여운 ‘막내 매력’으로 사랑 받았던 이우진은 ‘천재 밴드’라 불리는 더 이스트라이트에 합류했다. 이우진은 지난해 12월 더 이스트라이트가 ‘홀라’ 리믹스 버전으로 활동할 당시 객원 멤버로 참여한 일이 있다. 이우진이 합류한 더이스트라이트는 26일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갖고 정식 출범을 알린다. 임영민과 김동현은 MXM라는 유닛을 결성해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MXM은 ‘믹스 & 매치(MIX & MATCH)’의 약자이자 ‘모어 & 모어(MORE X MORE)’의 약자다. 임영민과 김동현의 매력을 합쳐 더 새로운 매력을 뿜어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들의 데뷔 싱글은 27일 공개된다.

사진=YMC엔터테인먼트, 플레디스,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정진영 기자 afreeca@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블라인드 채용' 손석희, '편견·선입견 지우고 모두 같은 들꽃으로 여기는 것'

‘아베 부인 비하·셀프 사면’ 트럼프 잇따른 구설수

[스타와 행복] ⑭ '군주' 김소현 '유승호와 잘 어울린다고 해 행복'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