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김현수(29)가 10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휴스턴과 홈경기에서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1에서 0.234(124타수 29안타)로 올랐다. 타점은 시즌 10개째다. 볼티모어는 휴스턴과 접전 끝에 9-7 승리를 거두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후반기 첫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2회 말 무사 만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 들어서 휴스턴 선발 랜스 매컬러스를 상대로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이어 4-3으로 앞선 4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가 2루수 옆을 빠져 나가는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세 번째 타석에선 포수 플라이로, 마지막 타석에선 2루수 땅볼로 각각 물러났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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