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상현이 아내 메이비와의 결혼에 대해 말했다.
윤상현은 23일 밤 9시15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아내인 가수 겸 작사가 메이비에 대해 "처음에는 이 여자라는 생각은 못했다"고 소개팅 당시 기억을 소환했다.
윤상현은 "술자리에서 만나고 다음 날 기억이 안 나는 거다. 다시 식사 한 번 하자고 해서 만났는데 괜찮더라. 밥 두 번 먹고 집으로 초대했다"며 "그 친구가 재료를 해와서 요리를 하는데 결혼하면 잘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2개월 만에 이 친구와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확 들었다"며 "나는 좋은 가정을 꾸려서 좋은 아빠, 친구 같은 아빠가 되는 게 꿈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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